광고로 돈 번 넷플릭스, 트럼프 관세에도 웃었다 [2025 실적 분석]
넷플릭스가 2025년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도 불구하고 자사의 사업에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실적 발표는 구독자 증가와 광고 수익 확대에 힘입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넷플릭스 2025년 1분기 실적 요약
- 매출: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105억 4,000만 달러
- 주당순이익(EPS): 6.61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5.71달러를 상회
- 연간 매출 전망: 435억~445억 달러로 상향 조정
넷플릭스는 미국 내 요금제를 인상하여 표준 요금제를 월 17.99달러, 광고 지원 요금제를 7.99달러, 프리미엄 요금제를 24.99달러로 조정했습니다. 이러한 가격 인상은 매출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트럼프 관세 정책에 대한 넷플릭스의 입장
넷플릭스 공동 CEO 그렉 피터스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자사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그는 "우리는 역사적으로 경제 위기 상황에서도 상대적으로 탄력적이었다"고 언급하며, 관세 정책에 대한 우려가 크지 않음을 시사했습니다.
자체 광고 플랫폼 출시 및 향후 계획
넷플릭스는 최근 미국에서 자체 광고 기술 플랫폼을 출시했습니다. 이 플랫폼은 향후 몇 달 내에 다른 국가로 확대될 예정이며, 정확한 측정, 향상된 타겟팅, 혁신적인 광고 기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넷플릭스는 이 플랫폼이 장기적인 광고 전략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주가 반응
넷플릭스의 실적 발표 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주가는 전장 대비 1.19% 상승한 973.03달러에 마감했습니다. 또한, 시간외 거래에서 약 3% 상승하며 시장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습니다.
결론
넷플릭스는 2025년 1분기 실적을 통해 구독자 증가와 광고 수익 확대에 성공하며,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는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도 불구하고 자사의 사업에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전망하며, 자체 광고 플랫폼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전략은 넷플릭스가 글로벌 스트리밍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