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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업계3

트럼프의 '후티 공격 중단' 발표에도…해운업계는 왜 홍해로 돌아가지 않나? 홍해 항로의 정상화는 여전히 요원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후티 반군과 홍해 공격 중단을 합의했다고 밝혔지만, 글로벌 해운업계는 이를 신뢰하지 않고 있으며, 실제로도 항로를 되돌릴 조짐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이번 글에서는 후티 반군의 위협, 홍해 항로의 복잡한 현실, 해운사의 전략적 판단 등을 중심으로 해운시장의 현황과 향후 전망을 분석해보겠습니다.후티의 약속은 신뢰할 수 있는가?트럼프 전 대통령은 5월 초, 예멘 후티 반군이 홍해에서의 선박 공격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공격 중단 대상이 미국 선박에만 국한되는지, 혹은 모든 민간 선박을 포함하는지 불분명합니다.과거 후티는 이스라엘과 관련된 선박이라는 애매한 기준을 근거로 민간 선박을 공격한 전례가 있습니다. 이 표현은 너무.. 2025. 5. 11.
2025년 세계 컨테이너 물동량, ‘마이너스 성장’ 현실화…美 관세 압박에 태평양 10% 급감 2025년 글로벌 컨테이너 해상운송 시장은 ‘제로 성장’을 넘어 마이너스 성장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미국의 고율 관세 강화와 미·중 무역 갈등 심화로 인해, 태평양 항로는 전년 대비 최대 10%까지 물동량이 줄어들 전망이며, 이는 글로벌 해운사들의 전략 수정과 운임 하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미국發 고율 관세, 컨테이너 물동량에 직격탄영국 클락슨리서치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전 세계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 대비 약 0.4%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태평양 항로에서의 하락폭은 무려 10%에 이를 수 있다고 분석합니다. 이러한 감속의 주된 원인은 미국의 일괄 10% 기본 관세와, 중국산 제품에 대해 최대 145%까지 적용되는 추가 관세입니다.실제로 중국발 미국향 수출 컨테이너는.. 2025. 5. 10.
미·중 입항료 충돌, 한국 경제엔 어떤 파장이? 최근 국제 해운 시장이 심상치 않습니다. 중국과 미국이 자국 항만에 입항하는 외국 선박에 대해 ‘입항료’를 부과하겠다고 밝혀 전 세계 물류 업계가 긴장하고 있는데요. 이런 움직임은 단순한 무역 마찰을 넘어 글로벌 공급망에 중대한 변화를 야기할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수출입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입항료 부과 결정, 무엇이 문제인가?미국과 중국은 각각 자국 항만을 이용하는 외국 선박에 추가 요금을 부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각국의 항만 경쟁력 강화를 명분으로 내세웠지만, 사실상 보호무역 강화 조치로 해석됩니다. 미국은 항만 혼잡 문제와 인프라 유지비 증가를 이유로 내세웠고, 중국은 자국 해운사 보호와 자율 운임 체계 확립을 명분으로 들고 있.. 2025. 4. 19.